사진으로 기억하는 포토 보카 뽀카 : 토익 기본편 뽀카 시리즈
김승환 외 지음 / 시냅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토익을 준비하는 데 글이 아닌 사진으로 준비한다며 상상이 되는가? 토익 보카를 사진으로 보여주는 뽀카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자. 다음 6가지 기억 원리를 말한다. 1.사진 2.연상 3.스토리텔링 4.예문 5.요약 6.뽀카 플랜.

글을 보고 이해해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뇌 속에 각인시킨다. 먼저 단어의 스펠링을 보지 말고 사진을 보되 꼼꼼하게 살펴 색감, 위치, 모양 등의 특징을 기억한다. 그래서 단어를 떠올릴 때 스펠링 대신에 단어의 의미와 사진 등의 이미지를 떠올리려고 노력해야 한다. 스토리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사진을 감상하면서 말이 아닌 이미지나 의미로 만들어 간다. 이들이 준비한 사진에 이미 스토리가 짤막하게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예문도 이렇게 하는 데 단어를 어는 정도 익힌 다음에 예문 학습에 들어가로독 충고한다. 학습을 마친 후에는 이들이 준비한 기억 프로그램에 의해 오랫동안 기억하도록 하는 학습법도 제공한다.

총 4개의 section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경영과 관리, 경제와 생활, 문화와 사회, 사람과 환경으로 나누고 각 section에는10개의 항목들이 소개되어 총 40개의 항목, 1000여 장의 사진과 5000개의 어휘가 등장한다. 예를 들어 경영과 관리란 section에 직장과 동료 항목에 connect란 단어를 기억할 때 그림에는 계주 선수가 바톤을 서로 주고 받는 것이 나온다. 이 그림을 통해 이 단어의 의미를 쉽게 유추한다. 그리고 이 단어의 스펠링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의 바톤을 주고받는 이미지와 의미를 생각한다. 그림보다 미국 육상 선수의 사진이 있었으면 더 기억이 쉽겠지만(이건 초상권이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렇게 connect란 단어의 의미를 먼저 기억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림 밑에 한 문장이 나온다. They will be connected soon. 왼 편에 이런 방법으로 8개의 단어가 나오고 오른 쪽 페이지에는 이것을 한 글로 해석해 주고 있다. 이렇게 단어를 기억한 후에 하나의 항목이 끝날 때마다 사진이나 그림과 함께 이니셜만 주고 단어를 떠 올려 발음하도록 연습시키고 있다.

참 재미있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책상에 앉아 열심히 단어를 찾고 스펠링을 쓰며 외우거나 열심히 입으로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나 사진을 통해 뇌에 이미지로 저장하여 풍성한 단어의 의미를 파악한 후에 말하도록 하는 것이 참 신기하고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된다. 그림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몇 가지 특징만 잡아 머릿속에 기억하면 나름 효율적인 방법인 것 같다.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큰 이들에게 희소식이다. 입은 좀 근질근질 하겠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