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리더는 작은 소리로 말한다 -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조용하고 강한 힘
제니퍼 칸와일러 지음, 원은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현명한 리더는 작은 소리로 말한다.

제니퍼 칸와일러 지음 / 원은주 옮김

이 책은 외향적인 사람이 리더로 살아남기 쉬운 사회생활 가운데서 내향적인 사람이 어떻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가에 대해 저자가 연구한 것들을 담고 있다.

하나의 조직 내에서 관리자의 눈에 들려면 일단 기회가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내향적인 사람들은 튀는 스타일이 아니고 그렇다고 회의나 모임 때 자주 자기의 의견을 발표하는 경향도 적기 때문에 그의 능력과 무관하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유능한 관리자라면 이러한 숨어 있는 인재들을 발견하여 등용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 책은 이러한 성격의 소유자들이 경쟁적인 사회에서 자신을 좀 더 관리해서 유능한 리더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실제 사례들을 통해 잘 보여준다.

저자는 4P 리더십을 주장한다. 준비, 존재감, 추진, 연습이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대개 대인관계에 대해 힘들어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스트레스와 인식의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준비한 만큼 불안함이 해소되고 자신감을 갖고 사람들을 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존재감이다. 이것은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있고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대해야 한다. 그리고 세 번째 단계는 추진이다. 기존의 틀에서 과감이 벗어날 수 있는 결단력과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마지막단계는 연습이다. 연습을 통해서 새로운 자신이 만들어진다. 새로운 도구들이 나의 것이 되기까지는 수많은 연습과 인내가 필요하다. 이 과정을 훌륭하게 소화한다면 유능한 리더요 관리자로 변화될 것이다.

단순하지만 명쾌한 해답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 일에 적응하면 거기에 안주하고자 한다. 이것이 당장은 편하고 쉽기 때문이다. 그러난 흐르지 않은 물은 금방 부패하고 만다. 그러한 조직은 더 이상 발전이 없어 곧 도태되기 마련이다. 이것을 좋아하는 관리자도 유능한 직원도 없다. 그러므로 4P과정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켜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된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있다. 이것도 위 방법들을 접목시킬 때 새로운 리더가 될 수 있으리라.

좀 더 복잡해지고 섬세한 것을 요구하는 시대가운데 어찌 보면 내향적인 리더들이 더 각광받는지도 모르겠다. 끊임없이 최고경영자의 뜻을 파악하고 대인관계를 즐기는 것이 조직에서 리더로 오랫동안 있을 수 있는 비결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조직문화와 많이 다르겠지만 조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대인관계와 끊임없는 자기 변화와 연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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