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리더십 - 내 사람을 최고로 키워내는
알란 로이 맥기니스 지음, 안진이 옮김 / 책찌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서번트 리더십(내 사람을 최고로 키워내는)

앨런 로이 맥기니스 지음 / 안 진이 옮김

사람을 돕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삶이어야 하고 인격이어야 하며 지속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이 일이 특정한 사람에게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정이나 직장 구성원들과 사회 전체적으로 다소 크기에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에게 필요한 일이다. 특별히 교사나 직장에서 리더들에게는 중요한 일이다. 이들에게 한 결 같이 요구되는 것이 ‘동기부여’라는 단어다. 저자는 어떻게 동기부여를 해야 하는가 12가지 주제로 이야기한다.

먼저 리더는 자기에서 출발하지 않고 상대에게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상대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에게 최상의 것을 기대하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있어야 한다. 뿐 만 아니라 엄격해야 한다. 높은 기준을 세우고 독하도록 몰아가야 한다. 진정한 명분을 줄 때 어떤 시련도 견딘다. 그리고 실패를 견디는 힘과 실패를 어느 정도 용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일관성있게 애정을 가지고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성공담을 통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작은 성공을 통해 큰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도 필요하다. 칭찬의 때와 책망의 때를 명확히 구분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와 소속감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도울 것을 제시한다.

또한 11번째로 가시 같은 한 사람을 내치지 않고 어떻게 도와야 하는가 하는 지혜를 담았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리더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열정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동기부여가 단지 일종의 속임수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저자는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한다. 사람을 돕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수해야 한다. 그가 가지고 있는 것을 극대화시키고 절제를 통해 완전한 한 사람으로 도와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물론 직장이나 모임에서 필요에 따라 사람을 고용하고 세운다. 그래서 이러한 말들이 실제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전제되어야 할 것들이 많다. 그러나 최소한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적절하게 적용되어 건실한 인재들이 사회 구석구석에 놓여 있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일에 조금 더 힘쓰고자 한다. 작지만 어떤 환경과 시련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생명력이 강한 조직을 소망해 본다. 우리 안에 새롭게 일어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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