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안의 복귀

아토피 혁명 : 실용편 - 아토피안을 위한 쉬운 해설서
박건 외 지음 / 프리허그 / 2011년 8월

아토피안의 아름답고 즐거운, 일상으로의 복귀

프리허그한의원 박건 외/ 지음

아토피안의 고통과 슬픔을 아토피안이거나 그의 가족이 아니고서는 잘 모를 것이다. 저자들 가운데 아토피로 고생하는 가족을 치료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던 이도 있다. 이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아토피를 극복하고자 나섰다. 이 책 이전에 나왔던 학술서 아토피 혁명 상, 중, 하인 원리, 치료, 관리편의 내용을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간략하게 내용을 간추린 책인 것 같다.

몇몇 뜻있는 한의사들이 만나 아토피안 학교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아토피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인다. 이들은 아토피피부염을 세포 대사의 이상에서 발생한 과도한 열과 독소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도한 열과 독소가 각종 장기에 영향을 주어 여러 가지 이상을 나타내는데 특히 인체의 체온 조절력이 떨어져 피부에 영향을 주어 피부가 사막처럼 거칠어지고 딱딱해지는 열사화 현상을 나타낸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체온면역론을 통해 아토피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체온 조절력을 유지시켜 준다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본다. 5단계에 걸쳐 치료단계를 소개한다. 신속하게 가려움증을 없애고 불안정한 면역체계를 바로 잡고 약해진 장부기능을 올려주고 아토피 체질을 개선해주고 그리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완전히 아토피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토피를 완전히 극복한 수기들을 보며 희망을 보았다. 깨어 있을 땐 항상 가려움증에 시달리고 잠을 자고 일어나 보면 온 몸을 긁어 얼룩진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나와 있지 않지만 대략적인 대처 방법들이 나와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먹는 음식과 피해야 할 상황 등도 있어 유익하다. 질병을 두려워하기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때로는 받아들이고 치료해 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아토피로 인해 고생하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멀지 않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오늘도 보이지 않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용기와 믿음을 잃지 않기를 기도한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