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 - 인생 최고의 반전 전략
폴 설리번 지음, 박슬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인생 최고의 반전전략 클러치

폴 설리반 지음 박슬라 옮김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 또는 가장 중요한 순간을 통해 어떤 이는 최고의 사람으로, 어떤 사람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우리는 해결사 능력을 가진 사람을 클러치맨으로 부른다. 클러치의 사전적 의미는 ‘두려움이나 통증으로 꽉 움켜쥔다.’는 뜻이다. 어떻게 이런 중압감과 긴장을 극복하고 자신의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아마도 이것을 모두가 바라는 것이리라. 저자는 이것을 하나의 기술로 말하고 모두가 습득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날카로운 기자의 눈으로 현장에서 클러치맨들과 대화하며 얻은 것을 기술하고 있다. 한 편 저자 자신이 겪었던 결정적인 순간에서의 실패가 집필의 동기가 되었음도 말하고 있다


저자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다섯 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포커싱,자제력,적응력,몰입력,에너지가 그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법정대결을 벌이는 보이스는 인상적이다. 결국 문제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는가에 따라 이미 승패가 결정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과한 욕심을 자제하는 능력과 현재에 몰입하는 힘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멀리까지 내다보는 것이 때로는 큰 부담감을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주의해야 할 것 3가지로 책임회피, 과도한 기대, 자기 과신을 들고 있다.


우리는 스포츠 경기를 통해 클러치능력이 있는가, 없는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을 너무 가혹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승패를 다투어야 하는 경기에서는 피할 수 없다. 이 책에는 골프 얘기가 자주 등장한다. 나는 골프를 잘 모르지만 야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선수들이 느끼는 중압감은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순간을 마치 즐기는 것처럼 여유로운 사람을 보통 우리는 강심장을 가졌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상 이런 사람은 타고나는 것이 부단한 연습과 실전 경험을 통해 얻어진다는 다소 진부한 결론에 이른다. 실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실전을 무의미하다. 오늘도 부단한 다소 타분한 연습을 통해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탁월한 클러치맨으로 태어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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