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병에 걸리는 단 2가지 원인 - 저체온, 저산소
아보 도오루 지음, 박포 옮김, 기준성 감수 / 중앙생활사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이 병에 걸리는 단 2가지 원인

아보 도오루 지음


저자는 단 2가지 원인 곧 저체온, 저산소가 사람에게 병을 가져온다고 단언한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이 활동하면서 나타내는 반응이기 때문에 과하면 몸을 상하게 하지만 너무 스트레스가 없어도 우리 몸의 저항력(면역력)이 떨어져 병을 가져온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작동하여 아드레날린이나 노르아드레날린 등이 분비되고 이것이 지속되면 혈관이 수축하여 혈류가 멈추게 되고 이로 인해 우리 몸은 저 산소, 저 체온이 그리고 고혈당이나 고혈압 상태가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반대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지 않고 편안한 생활 곧 안정된 생활만 유지하다 보면 부교감 신경이 자극되어 우리 몸이 너무 느슨해져 저항력이 현저히 떨어져 병에 걸리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저자는 너무 열심히 일 하지 말고 너무 게으르지도 말고 적당히 균형을 이루며 사는 것이 지혜롭다고 말한다. 또한 병에 걸리는 것도 우리 몸의 자연적인 하나의 현상이며 조화의 결과라고 말한다.


저자는 끝으로 ‘암’에 걸리지 않는 8가지 규칙을 제시하고 있다. 불안감이나 스트레스에 관심을 갖으며 너무 열심히 하는 생활방식을 바꾸고 기분 전환, 휴식의 방법을 찾고 몸을 차게 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폭음이나 폭식을 피하고 좋은 음식을 먹으며 유산소 운동을 권한다. 더불어 몇 가지를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웃음이나 감사의 마음을 중요하게 여길 것과 보람, 목표를 가질 것을 당부하고 있다.


현대 의학이 병은 없애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저자는 병은 어디까지나 우리 몸의 자연적인 반응이므로 그 구조나 생활 방식을 바꾸어 우리 몸이 스스로 치유해 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너무 인위적이고 외부적인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묻어난다. 균형 잡힌 삶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 폭주하는 기관차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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