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드 한국사 1 - 고조선과 여러 나라 역사로드 한국사 1
최금락 글, 문성기 그림, 페이퍼100 기획,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타임주니어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고조선과 여러 나라

페이퍼100기획 최금락 지음 문성기 그림


큰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사회 과목을 상당히 부담스러워했었다. 그래서 둘째는 미리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읽혔다. 책을 읽고 서평을 써보라고 했더니 다음과 같이 써 놓았다.



“이 책은 역사를 잘 간추려 놓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선사 시대 생활 등 많고 다양한 내용이 나온다. 구석기 시대에는 사람들이 돌로 뗀석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돌칼도 만들어서 사용했다.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주로 물고기를 잡거나 동물을 사냥해서 먹고 살았다. 신석기 시대에는 움집을 짓고 그때부터 농사를 하기 시작했다. 이것보다 많은 내용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만 쓴 것이다. ‘역사로드 한국사’ 1권도 재미있었는데 2권은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학년에 상관없이 역사를 우리나라와 세계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 따로 다른 나라가 따로 기억된 지식은 상당히 불편하다. 인류 문명이 발달할수록 인간이 더 악해져 지구를 파괴하고 전쟁을 일삼는 지구를 리셋시키고자 온 미래와 한국에서 만난 두 친구사이에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다. 대부분의 만화가 스토리중심에 치우쳐 주고자하는 내용이 약해지기 쉬운데 이 책은 내용과 구성이 탄탄하다. 예를 들어 빗살무늬토기를 설명할 때도 왜 그렇게 밑을 뾰족하게 만들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당시에는 주로 바닷가나 물가에 거주했기 때문에 모래에 토기를 묻어서 사용해야 했으며 손잡이가 없어 불편할 것 같은데 실제적으로는 망 같은 것으로 짊어지고 다니기 편하도록 그리고 구울 때 갈라지지 않도록 무늬를 넣은 것에 대한 설명 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이 덧붙여 있다.


우리의 역사와 더불어 동시대 유럽의 역사도 소개하고 있다. 로마가 강대국을 유지할 수 있던 것이 군사력과 정치력뿐만 아니라 강한 시민정신과 애국심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역사를 처음 접하거나 따분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갖도록 도와 줄 수 있으리라 생각 된다.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재미있게 우리와 세계 역사를 공부할 수 있으리라 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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