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청춘에게
이강락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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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청춘에게

이 강 락 지음


제목을 통해서 ‘청춘예찬’을 생각했다. 꿈과 비젼 그리고 끓어오르는 열정을 생각했다. 컨설턴트라는 직업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런데 여러 단체와 사람을 만나 각종 조언과 격려 그리고 교육을 하는 것 같다. 얼마나 할 얘기가 많을 까 싶다.


사실 요즘 대학생들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그들에게 청춘은 어떤 의미일까?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그들을 나는 몇 번 만났다. 저자와 저자의 아들을 보면서 부전자전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열정이 남다르다. 글을 통해서 읽기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 안일과 게으름으로 쉽게 현실에 자족하기를 잘하는 나에게 따끔한 회초리질을 해 준 것에 감사한다.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라도 팀 앞에서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저자의 생각에 동감하며 어떻게 아름다운 팀을 드림팀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다. 개인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고 무엇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이익을 나에게는 10%만 돌리고 상대에게 90%를 돌릴 수 있는 마음, 상대의 장점을 9가지 헤아린 후에 한 가지 단점을 보는 겸손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현장에서 베어 나오는 살아 있는 지식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도 결국 나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영국의 한 신부 이야기는 나에게 여러 말보다 자신의 내적인 변화와 사람 자체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독려하는 것으로 들렸다.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에 나에게 주어진 생각과 에너지를 모두 집중시키는 노력이 절실함을 깨닫게 된다. 말이 아닌 실천임을 다시 한 번 새기며 새롭게 변화될 상상을 해 본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많은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앞이 보이지 않고 현실의 벽이 너무 두껍다고 느껴질 때, 다시 한 번 자신을 격려하며 다독이고 뜨거운 열정으로 반드시 돌파해 가는 청춘을 그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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