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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유 : 암, 4형제 잃고 나는 고쳤다 ㅣ 건강의학정보 56
박성운 지음, 김태식 감수 / 중앙생활사 / 2011년 1월
평점 :
암 치유 암, 4형제 잃고 나는 고쳤다
-박 성 운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후 암과의 사투를 통해 얻은 경험을 생생하게 기록해 놓은 책이다. 병마와의 싸움은 많은 이들에게 고통과 슬픔을 가져다준다. 특별히 가족들의 아픔은 크다.
저자는 4청 5정 바이탈 건강법을 통해 바른 정신과 행동을 강조한다. 본래 인간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되어 있으며 설사 병균이 침투했다 하더라도 우리 몸 자체에서 극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원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수맥을 피할 것을 강조한다. 우리 몸에 맞지 않는 파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수맥이 있는 곳의 특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인상적인 것은 콴텀에너지 요법에 대한 것이다. 물리적 에너지뿐만 아니라 정신적, 영적 에너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독특하다.
현대 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하였지만 반면 아직 질병을 극복한다는 것은 요연한 일로 보여진다. 새로운 질병들이 더욱 발생하고 있다. 저자는 암과의 싸움이라는 표현보다는 암과 친해지고 암세포를 사랑해 정상세포로 변화시키라고 말한다. 마치 범죄한 죄인을 사랑해 변화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이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적극적인 자세만이 병마 특히 암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말미에 기도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기도는 영적인 영역이고 과학은 물질적인 영역이지만 나타난 현상을 통해 과학적으로 분석해 볼 수 있음직 하다. 믿음을 상상력으로 풀어 놓고 있다. 그리고 현실과 상상력이 싸우면 상상력이 이긴다고 말하고 있다.
극한의 상황에서 누구를 의지하는가는 중요한 문제다. 자신의 존재 목적과 삶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고민해 보고 진진한 성찰의 기회가 된다.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에게 이 책이 희망이 되리라 믿는다. 반드시 일어서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