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의 심리학 오스왈드 챔버스 시리즈 15
오스왈드 챔버스 지음, 황 스데반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구속의 심리학

오스왈드 챔버스


이 책은 사람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다루고 있다. 곧 예수님을 통해 죄인인 인간이 어떻게 거룩하게 변화되어 질 수 있는가를 말하고 있다. 죄 사함과 거듭남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대로 살아가면 주님께 적용되었던 것과 동일한 성장법칙이 우리에게도 적용된다고 한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자라기를 원하시는 주님을, 구주를 만나고 물동이를 버리고 동네로 달려가 ‘와 보라 ’ 외쳤던 사마리아 여인처럼 복음을 들고 달려가 전하기를 오늘도 간절히 바라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


사람이 변화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과거의 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다만 순종을 통해 그 동안 내 안에 죄로 인해 잘못 형성된 나를 벗어 버리고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되어야 한다. 이러한 것이 인간의 이성과 합리적인 생각으로 될 수 없다. 이 과정에서 인간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찰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죄악으로 가득한 나를 인정하고 오직 순종을 통해 새롭게 빚어지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이 필요하다.


하나님 안에서 자란다는 것이 무엇을 뜻할까? 하나님에 대해서 많이 알고 그의 거룩하심과 전능하심을 체험하며 감동하는 것일까? 아는 만큼 그를 깊이 이해하면 충성할 수 있을까? 일반지식과 달리 하나님 안에서는 단지 그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그를 기쁘게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인간의 모범적인 삶이 아니라 십자가에 달려 죽고 다시 살아나시는 것이었다. 다만 예수님은 이 한 가지에 집중하셨다. 예수님은 순종하셨고 새로운 길을 내셨다.


책을 읽으면서 줄 곧 드는 생각은 신앙은 지식이 아니라 삶이며, 아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처럼 삶으로 보여주는 신앙이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의 자유와 인격을 존중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에 자발적으로 순종할 수 있는 거룩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오늘 하루도 아는 만큼 행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우리로 인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열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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