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뜻대로 이끌림
윤석전 지음 / 연세말씀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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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뜻대로 이끌림

윤 석 전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평신도와 목회자의 자세가 조금은 다르다는 생각을 몇 번 체험했었다. 목회자는 조금은 경직된 면이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의 자세는 일단 절대적이다. 부르심을 좇아 사는 삶이 이러하리라.


몇 번 저자의 설교를 들은 적이 있다. 독특한 목소리(?) 때문에 처음에는 상당히 듣고 있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그러나 메시지가 단순하고 명쾌하다. 미사어구가 없고 장황한 설명이나 비유가 없다. 성경말씀을 선포한다. 이 책은 성령 강림절을 맞아 ‘성령님’을 소개하고 안내하고 있다. 성령님에 대한 바른 이해와 인격적인 대우와 사모함을 통해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가 기도를 통해서 육신의 질병을 치유함 받고 성령의 사람으로 서는 체험을 하게 된 것을 새롭게 듣게 되었다 그가 기도에 승부를 거는 것이 여기에서 나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를 도운 사모님의 담대한 믿음과 분명한 자세가 가슴 울렁이게 한다. 믿음의 여인의 기도와 사랑은 생명을 살린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서도 사도 바울의 세계 선교 가운데서도 훌륭한 믿음의 여인들이 있었다.


설교자로서 말씀을 전하다 강단에서 죽거나 기도하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천국에 이르는 것이 가장 축복된 삶이리라. 그러나 육신을 입은 인간의 나약함이 이러한 축복보다 편안한 삶을 원한다. 그러기에 듣기 좋은 말만 원하고 회개와 사명이란 단어가 부담스럽다. 이러한 삶은 영향력이 없고 부패하여 냄새가 난다.


쉽게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이 성령을 거스리는 것임을 돌아본다. 또한 기도하는 것을 게을리하여 삶의 초점을 놓쳐 버린 것을 보게 된다.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고 절대적인 자세로 기도하고자 다짐한다. 성령님이 내 안에서 왕성히 활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이 붙들어 주시리라 믿는다.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통한 구원 역사가 활발히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초기 사도행전의 역사가 오늘날 이 땅에 임하길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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