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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力 사전 - 365일 유머 넘치는
최규상.황희진 지음 / 작은씨앗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1그램의 긍정이 1톤의 성공과 행복을 만든다.’ 는 부 제목에 마음에 끌려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됐다. 슬픔과 고통가운데서도 유우머를 잃지 않고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넉넉한 사람이리라. 인생의 깊은 맛을 알고 남까지 배려하는 성숙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1년 365일 날마다 하나씩 유우머를 읽으며 살다 보면 긍정의 힘이 올 한 해 얼마나 축적될까 생각만 해도 마음이 흐뭇하다. 더불어 저자가 말한 것과 같이 자신감, 희망, 행복, 사랑, 도전, 그리고 문제 해결의 지혜들이 속속 몸에 베일 것이라 믿는다.
이 책에서는 매월 그리고 매일 유우머 한 가지씩 써주고 거기에 설명까지 곁들여 놓은 저자의 친절함을 볼 수 있다. 어떻게 어떤 형식으로 순서를 배열했는지는 모르지만 저자의 수고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2주에 한 번씩 칼럼을 넣고 있다. 최 규 상의 긍정운동법과 최규상 황희진 부부의 유머코칭이 그것이다. 아마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끊임없이 유우머를 되새김질 하여 몸에 익히도록 하는 것 같다.
저자가 말한대로 어떤 상황속에서도 "이거야 간단하지 ." 라는 말을 운동처럼 반복할 때 새로운 긍정의 힘이 솟아 나게 될 것 같다. 가장 가까이서 일평생 함께하는 부부사이에도 이런 유머를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가까이 있는 분 중에 하루에도 수십번 문자보내고 점심시간에는 또 전화하고 그래서 주위사람들이 푼수라고 하지만 씩 웃는 그분의 모습을 통해 사랑이 묻어 나오는 것을 보게 된다.
지난 한 해는 ‘감사’하는 한 해로 보내고자 했었다. 하루에 10개씩 감사 제목을 찾고자 했을 때 쉽지 않았다. 몇 개월 하다가 손을 들고 말았지만 올해는 어쩔 수 없이 하루에 한 가지씩 유우머를 꼭 읽어야 할 것 같다. 가방 속에 이제 성경과 수첩 그리고 이 긍정력 사전이 항상 들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웃음을 주는 사람을 너무 가볍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웃는 얼굴에 침을 뱉는 사람은 더욱 형편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많지만 2010년 한 해는 그 아린 가슴에서 나오는 웃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가져다 주었으면 한다. 이 책이 온갖 스트레스에 짓눌려 사는 우리들에게 청량제와 같은 시원함과 기쁨을 가져다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