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 딸과 함께 읽는 미셸 오바마 이야기
데이비드 콜버트 지음, 박수연 옮김 / 부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먼저 이 책을 기다리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특별한 그의 삶이 또한 저희에게 특별한 기회를 줄 거라 생각하고 들뜬 마음으로 설레였습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몇가지를 생각하게 되네요.

그의 삶이 평범했지만 어머니의 특별한 열정과 그녀의 강한 승부욕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경쟁하도록 하기 위해서 배움을 강조하고 그 길을 뚫어 가는 것이 어머니의 사랑의 한 표현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딸 아이가 지기는 싫어 하지만 그것을 감당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는데 좀 더 자립적이고 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삶이 그녀의 큰 생각과 인생의 가치관의 틀을 잡아주는 역활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환경가운데서도 불굴의 의지로 굳굳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어린 남매에게 남달리 정신적인 큰 기둥이 된 것 같네요. 삶 가운데는 기쁜 일이 많지만 견디기 힘든 고난도 많지요. 그러나 진정으로 아름다운 모습은 역경의 때 자신의 신념을 굳굳하게 밀고 나갈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기회였습니다. 내일은 딸 아이의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딸 아이의 소감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이 책은 부모님이 추천해 주셔서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책이 제가 읽기에는 너무 어렵고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래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자극이 없으면 발전이 없다' 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력하지 않고 쉬운 일만 합니다. 하지만 미셸은 노력해야만 할 수 있는 일들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미셸의 어머니께서는 미셸을 똑똑하게 키우고 싶어서 또래아이들보다 몇 살 더 많은 아이들이 읽는 책들을 골라 읽히고 문제집도 풀게 했습니다. 미셸이 훌륭한 사람으로 자란 것은 미셸 스스로가 열심히 노력하기도 했지만 부모님이 자녀 가르치기에 열심히 참여해 주셨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제 또래 아이들에게 좀 어려운 책이지만 다방면의 책도 읽어야 하고 많은 것도 배울 수 있기에 이 책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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