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가치투자 - 워런 버핏식 주식 투자 따라하기
장흥국 지음 / 처음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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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변화의 바람이 커 주식시장이 요동치지만 주식은 항상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의 상징이다. 가치투자자들의 말처럼 기업의 가치를 잘 모르면 주식에 뛰어들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도박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싶다.

가치투자자들이 모범으로 삼는 워렌 버핏의 말처럼 주식을 하기 위해서 10년 넘게 연구하고 공부하여야 한다면 여기에 뛰어드는 것이 만만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주위에 몇몇 주식으로 작게 성공한 사람들이 있고 지금도 하고 있다. 물론 여러 가지 투자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10년 이상 여기에 몸담고 있고 지금도 연구하고 있는 저자의 말을 듣고 있으면 수긍이 가는 면도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것이 주식투자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버핏이 성공한 이후의 모습이 아니라 그 정의 적극적인 활동 들이 저자의 온전한 수고를 통해(직접 워렌 버핏이 주주들에게 쓴 글을 저자가 번역하여 쓴 글들이라고 한다) 나온 내용이라 버핏의 소규모 투자자의 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그의 투자 성향이 어떻게 바뀌어 갔는지도 설명해 주고 있다.

 

투자원칙을 정하고 이를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투자원칙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적어도 몇 권의 책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친절하게 부록을 통해 이를 소개하고 있다. 워렌 버핏의 책들이 몇권 보이고 벤저민 그레이엄에서부터 크리스토퍼 브라운까지 20권의 책을 읽고 이 전쟁에 뛰어들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유용한 사이트도 소개하고 그가 야구에 비교해 가치투자자들의 타순을 정해 놓은 자료도 소개하고 있다. 주식투자가 야구와 비슷하기에 이런 조언도 한다. 지나간 좋은 공은 아쉬워하지 말 것. 이미 휘두른 나쁜 공은 빨리 잊어버릴 것. 스트라이크 존을 최대한 좁힐 것. 좋은 공이 올 때까지 기다릴 것. 마침내 기다린 공이 왔을 때 배트를 힘차게 휘두를 것 이 5가지를 저자는 크게 이기지 못하더라도 절대지지 안는 게임의 원칙이라고 제시한다.

 

가술적인 조언들이 있다. 기업의 가치 평가와 투자 기업 선정 등도 소개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을 참조하되 자기만의 방법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대박을 좇는 것보다 5-10% 정도면 아주 좋은 것으로 생각하고 투자하며 자기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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