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생존 전략 - 상식 밖의 미래를 돌파하는 34가지 방법
오치아이 요이치 지음, 이혁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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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워라벨 곧 일과 삶의 균형이 아니라 워크 라이프 블렌딩 시대다. 스트레스와 안티 스트레스의 균형이 중요한 시대인 것이다. 스트레스와 이에 대한 적당한 보상을 통해 질 높은 삶을 사는 것이 화두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주체 없는 인류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 개인이 시대성을 인식하고 나답게 살기 위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시대다. 저자는 인간과 기계의 개념이 모호해졌다고 말한다. 기계가 인간화가 되어 마음이 인간의 고유 영역이 아니라고 말한다. 정보를 많이 제공하면 기계가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이 조금은 황당하지만 수학의 극한의 개념을 적용해 보면 마음 가까이 갈 수 는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기계가 마치 인간처럼 행동하는 것이리라. 이런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마 많은 부분을 사람대신 기계가 할 것이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저자는 치열한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레드오션의 틀에서 벗어나 블루오션의 세계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남이 시작하지 않은 것, 기존의 것과 차별화를 둔 것 등을 통해 전혀 다른 것들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앞으로의 세계에서 중요하다고 말한다. 물론 고립이 아니라 공존이며 소외감이 아니라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야 한다. 혼자 있는 것을 즐길 수 있어야 하고 익숙해져야 한다.

 

저자는 포스트 코로나 생존 전략을 34가지로 제시했다. 이제는 AI와 공존해야만 하는 시대다. 기계를 알아야 하고 잘 친해져야 한다. 컴퓨터를 잘 하기 위해서는 그의 언어를 공부해야 하듯이, 초등학교부터 코딩을 공부하듯이 모든 국민이 AI와 소통하는 법을 공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선행되어야 하는 문제들이 많지만 이런 흐름을 막을 수 없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이런 흐름이 조금 빨라졌을 뿐이다.

 

물론 인류는 이것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다. 다만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좀 더 치밀해져야하고 냉철해 져야 한다. 인간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와 기계에 대한 명확한 개념 설정이 이루어져야 하고 서로의 역할 분담이 분명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심을 어떻게 조정하는 야에 따라 흥망성쇠가 달려있지 않나 싶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생각으로 여유롭게 대처하여 해피엔딩이 되었으면 좋겠다. 저자의 혜안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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