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의 신 회사에서 쓰는 실무 엑셀 - 비즈니스에 필요한 보고서 스킬 완전 정복! 846p 실무 바이블, 최신개정판
심지은 지음 / 황금부엉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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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문서 작성은 어느 곳에서든지 필수다. 그래서 초등학교부터 컴퓨터를 학원이나 방과후 수업을 통해서 배운다. 그 중에서 엑셀은 직장인들에게는 필수불가결이다. 업무의 질을 바꿔 버린다. 한글 워드만 할 줄 알던 사람에게 엑셀은 고차방정식을 푸는 것과 같다. 수학에 약했다는 저자를 통해 외계인 글씨 같은 엑셀의 단어들을 소화할 용기를 낸다.

 

저자는 특별히 몇 가지를 소개해 주는 친절까지 베푼다.(저자가 이 책을 만들기까지 3년이란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그래서 300여개의 실무 유형을 담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가 나에게 우선적으로 보기를 추천한 항목들이 있다. 맨 먼저 대용량 데이터 관리의 기초다. 문자는 왼쪽에 숫자는 오른쪽에 그런데 숫자에 작은따옴표 하나만 들어가도 문자로 바로 바뀌어 버린다고 한다. 다음 페이지에 실제 표기 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다. 2번째로 추천한 부분은 전화번호를 쉽게 입력하는 방법이다. 저자의 방법대로 하면 신기하게 하이픈이4자리마다 생겼다.

 

 

이처럼 저자는 16가지의 꿀 팁을 소개한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하지만 문서작성에서는 고속도로와 비포장도로다. 컴퓨터가 쓰는 언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영어나 외국어가 아니다. 어찌 보면 단순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너무 단순해서 자칫 지나치기 쉽고 까먹기 쉬운 것들이 많다. 그러다 보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 저자의 명쾌한 설명대로 하다 보면 엑셀의 신이 되어가지 않을까 싶다. 시간을 내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이라도 익히다 보면 어느 새 부쩍 자라난 자신을 보게 될 것 같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예제 파일 300개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하니 하나하나 살펴보면 엑셀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곧 연말이 다가온다. 제출해야 할 서류들이 쏟아지는데 이 책을 통해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문서 작성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온 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버려 100만이 넘는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하니 경이롭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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