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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진심 - 산상수훈을 통해 듣는
스카이 제서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0년 9월
평점 :
산상수훈에 나타난 천국의 복들을 저자는 그리스도인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임을 말한다. 흔히 팔복을 말하며 어떻게 해야 이 땅에서 복을 받을 수 있는가를 논하지만 그 중심에 하나님이 왕으로 자리 잡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오늘 날 모두가 인간 존엄과 정의, 평등, 자비, 평화, 진보와 번영을 말하지만 이것은 이 땅에서 존재할 수 없는 것들이다. 진리이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에서만 가능하다. 그러기에 산상 수훈에 나타난 복들은 오직 그리스도인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다.
저자는 학생들과 성경 공부를 하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산상수훈을 마치 하나의 이상적인 가치관이나 하나님의 고귀한 성품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감히 꿈도 꾸기 힘든 것이라고.
그러나 저자는 이것을 단호히 배격한다. 이러한 생각은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는 것이고 비 신앙적인 생각이다. 예수님이 이러한 삶을 사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에게 어떤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고 무엇이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는 가 제자들과 무리들을 통해 보여 주셨다. 그리고 원수를 사랑하고 철저히 순종하시고 십자가에 매달려 마치 강도처럼 취급받고 죽었다.
저자는 그저 입술로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과 실제로 그분처럼 순종하여 사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라고 말한다. 현대 기독교 신앙이 사람들로부터 조롱당하는 것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지 못하는 우리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세상은 우리를 보고 있다. 그리고 판단한다. 그들도 이를 갈망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의 존재기 때문이다. 저자는 산상수훈을 통해 좀 더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진정 믿음 있는 자가 되도록 권고한다.
우리가 예수님을 제대로 믿으면 물론 우리 삶은 달라진다. 전과 똑같이 살아간다면 그는 예수님을 믿지 않은 것이다. 입으로 신앙생활하지 않고 몸으로, 행동으로, 마음으로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갈 때 우리는 이 땅에서 천국을 맛보고 온전한 복을 누리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나보다 예수님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한다면 이 땅에서 우리는 천국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