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걸음운동원리 - 한 팔 뒷짐 지고 걷는
이우각 지음 / 프로방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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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리로 걸어 다니며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되므로 인류 문명의 발달을 가져오긴 했지만 건강에는 적지 않은 손실을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 또한 문명의 발달로 양말과 신발의 발달은 가져와 아름다운 발과 엄청난 활동량과 더불어 어디든 두 발로 가게 되었지만 역시 건강에는 많은 해로움을 가져다주었다고 생각된다. 저자는 모세걸음을 주장한다. 한 팔 뒷짐 지고 걷는 걸음을 걸으라고 주장한다.

 

심장과 폐를 강화시켜 젊음을 회복시켜 준다고 한다. 젊어진 머리, 젊어진 폐, 젊어진 심장으로 바꿔준다는 모세걸음이 무엇일까? 저자는 아장 아장 걷는 현대인들의 걸음이 아니라 한 팔을 뒷짐 지고 걷는 것이라고만 말하고 있다. 자세한 걸음걸이는 아직 찾지 못했다. 다만 이 책에서는 그에 따른 효과들과 원리들만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천사의 걸음걸이를 상상하며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 걸음을 걷는 다면 건강뿐만 아니라 자존감, 자신감을 갖게 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하루 이틀, 한두 달, 한두 철을 계속 하다보면 이런 놀라운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니 놀랍다. 그의 말처럼 처음에는 좀 어색하고 겸연쩍을 수 있겠지만 그대로 따라 하다 보면 새로운 기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가 주장하는 것처럼 이 걸음이 흉곽을 자극하고 횡격막의 움직임을 도와 호흡과 순환을 더 좋게, 강화시켜 준다면 우리의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또한 장딴지의 근육을 강화시켜 우리 하체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한다. 저자의 표현대로 두 팔을 등 뒤로 맞잡아 허리를 최대한 펴고 흉곽을 지속적으로 자극한다면 평소 우리가 쓰지 않은 근육들을 자극하여 우리 몸을 균형감 있게 발달시킬 수 있으리라. 그가 주장하는 모세생명요가와 모세걸음이 이와 같은 원리라고 한다.

 

그의 주장처럼 우리의 건강이 좋아진다면 하나의 손을 뒤에 두지 못할 이유가 없다. 다만 합당한 이유와 근거가 필요할 뿐이다. 저자는 다양한 원리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다. 멀리 내다보고 걷고 사뿐 사뿐 걷는 것이 아니라 힘차게 걷는 것. 그리고 평소에 쓰지 않던 근육들을 자극해 주는 것 등은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일단 며칠이라도 시도해 보고자 하는 호기심은 생긴다.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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