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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풋 트레이닝 - 적게 일하고 더 많이 인생을 즐기는 방법
가바사와 시온 지음, 전경아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책을 제대로 읽으면 사람이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아무리 읽어도 행동이 변하지 않고 그의 삶이 변하지 않았다면 책을 잘 못 읽은 걸까?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저자는 인풋만 되고 아웃풋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인풋은 뇌에 지식이 잠시 머물러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고 아웃풋이 되어야 제대로 저장되어 남게 된다고 한다. 책을 읽을 때, 읽고 보는 것은 인풋이고 쓰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웃풋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아웃풋을 할까? 저자는 2주에 3번 정도 아웃풋을 하면 그 정보는 기억에 남는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다시 인풋을 하고 이것을 아웃 풋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우리의 지식이 성장하고 발전한다고 주장한다. 마치 나선형 모양의 계단처럼 성장곡선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러면 그 비율은 얼마가 적당할까? 저자는 3:7 정도가 좋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과서를 여러 번 정독하기보다 문제를 여러 번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소위 양치기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그 비율이 1:9가 되거나 그 이상이 되기 싶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인풋과 아웃풋을 하면서 피드백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곧 고찰, 반성, 개선, 방향 수정, 미세 조정, 원인규명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장에서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곧 무엇을 말하고 어떤 자세로 전해야 하고 질문해야 하는가?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3장은 글쓰기에 대해서 그리고 4장에서는 어떤 행동이 좋은 결과를 나타내는가? 을 쓰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5장에서는 아웃풋 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법 7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잠깐 살펴보면 일기 쓰기, 건강에 대해 기록하기, 독서 감상문 쓰기, 정보 올리기, SNS에 쓰기, 블로그 쓰기, 취미에 대해 쓰기 등이다. 그리고 각각의 운영 방법에 대해서도 저자 나름의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모든 것에는 노력과 시간이 필수다. 그런데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을 안다면 그 시간을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저자처럼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웃풋의 방법을 깨닫고 실천하면 어린이가 자라듯이 내가 나선형 모양으로 성장하는 곡선을 만나게 되리라는 기대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