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버핏 한 수 부탁드립니다 - 살아있는 신화, 워렌 버핏의 성공 투자 지름길
존 트레인 지음, 황숙혜 옮김 / 아경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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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전설의 투자가 워렌 버핏~

그는 살아있는 주식의 대가로 불리면서 성공 투자가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가 투자하는 원칙은 간단하다.

 

첫째, 돈을 절대 잃지 말것!

둘째, 첫번쨰 원칙을 절대 잊지 말것!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사실 주식을 하면서 돈을 잃지 않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루에도 몇%씩 움직이는 주식시장을 내가 맞추는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핏은 이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

 

버핏은 자신이 아는 기업에 투자하라고 한다.

자신이 모르는 분야의 기업은 주식을 사면 안된다고 말한다.

그는 주식시장의 큰 손이지만 IT를 잘 모르기 때문에 MS 주식은 한번도 사본적이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식을 처음 시작할때 삼성전자를 한번쯤 사봤을텐데 세계적 투자가인 버핏은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는 돈을 쓸 수 없다고 생각해서 MS 주식을 사지 않은 것이다!

 

사실 내가 잘 아는 부분의 기업이라면 그 기업이 얼마만큼의 가치를 가지는 것이 적당한지 남들보다 파악하기가 더 쉽다.

그러나 내가 잘 모르는 기업이라면? 내가 잘 모르는 산업이라면? 당연히 가늠하기가 더 힘들 것이다.

따라서 예측하기 힘든 주가 속에서 주가가 빠질때 버틸 힘이 없어서 손절을 때리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치 이하로 주가가 떨어지면 기뻐서 소리를 질러야 한다는 것이 버핏의 생각이다.

진정한 가치투자는 바로 이런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그도 투자의 실패를 맛보았을 것이다.

자신의 성공만 부풀려지고 이야기해서 그렇지 설마 모든 투자에서 돈을 따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자그마한 손실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치있고 소중한 투자를 해야 하는 순간! 바로 자신의 원칙에 맞는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 원칙이 무너지는 순간 내 투자의 의미는 퇴색되어버리는 것이니까 말이다.

 

원칙을 가지고 스스로 만족할만한 투자를 한다면 바로 그것이 성공투자 아닐까?

 

버핏의 생각을 한 수 배워보실 생각이시라면 이 책이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기존에 버핏의 팬이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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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 SHAKESPERE SHAKES PERE
오순정 지음 / 매직하우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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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발상의 책인 것 같다.

믿거나 말거나 이겠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훔쳐보면 사실 이면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묘지에 무덤을 파헤치지 말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무덤을 파헤치는자는 저주가 있을 것이고

세기의 작가가 기껏 자신의 무덤을 파헤지지 말라는 경고문구라니?

그러나 이 속내를 들여다보면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한다.

이 내용에 대한 설명은 길기 때문에 여기 쓸 수 없지만 이런 식의 예들이 이 책에는 꽤 많이 등장한다.

 

저자는 셰익스피어가 말하고 있는 우상을 베이컨의 우상과 비교해서 설명하고 있다.

베이컨이 종족의 우상, 동굴의 우상, 시장의 우상, 극장의 우상으로 분류했다고 한다면 셰익스피어는 돈의 우상, 땅의 우상, 섹스의 우상, 명예의 우상, 권력의 우상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돈의 우상은 베니스의 상인에서, 땅의 우상은 리어왕, 섹스의 우상은 햄릿, 명예의 우상은 오셀로, 권력의 우상은 맥베스로 이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각각의 내용을 잘 모르더라도 책에서 적절한 구절과 함께 왜 이런 결론이 나왔는지에 대한 해설이 함께 있기 때문에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어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책의 의미상 먼저 작품을 읽어보았다면 뒤짚어보는 재미가 더 쏠쏠할 것으로 보여진다.

작품의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만 읽어본다면 이 책의 내용을 흡수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뒤짚어 보자는 이 책의 취지가 무색해지니까 말이다 ^^

 

오랫만에 만나는 역발상의 책~

셰익스피어를 좋아하는 팬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셔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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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평전 - 외롭고孤 높고高 쓸쓸한寒
몽우 조셉킴(Joseph Kim)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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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백석이라는 사람을 몰랐다.

그가 우리 문화사에 어떤 족적을 남겼는지 그가 어떤 대우를 받고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책을 접했다.

외롭고 孤 높고 高 쓸쓸한 寒 이라는 책의 부제를 보면서 그가 왠지 고독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자 하였고 그 결과 쓸쓸한 인생을 살지 않았을까 추측을 했을뿐 이었다.

그가 시와 그림을 함께 그리면서 문예인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았으나 평전이라는 것은 나같은 일반 시민에게는 조금 어렵게 다가오는 부담감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책은 평전이라기 보다는 조금 더 독자적 입장을 고려한 모양인지 아니면 글쓴이가 화가라서 그런지 몰라도 읽으면서 평전이라는 부담감은 줄어들었다.

저자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화가이다.

화가가 어쩌다가 시인에게서 영감을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는 백석의 열렬한 팬으로서 그에대한 책을 쓰게 되었다.

 

책은 5부 27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의 작품과 인생이 담겨져있다.

그는 해방이후 북한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래서 남한에서는 환영받지 못했고 북한에서는 사상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또 소외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어디에서도 남지 못하는 외톨이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는 북한에서 아동문학을 쓰면서 여생을 살았다고 한다.

참으로 외롭고 孤 높고 高 쓸쓸한 寒 이라는 말이 다시한번 와닿는다.

 

그의 시를 읽다보면 참 우리말을 사랑했다는 점이 느껴진다.

한국말을 한국적으로 풀어내는게 얼마나 힘든가는 우리도 글을 써보면 느끼는 부분이다.

그는 이 부분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아마 저자도 이 매력에 빠진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책을 읽다가 지루해질때 쯤 튀어나오는 한국적 정서가 듬뿍 담긴 그림 또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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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길 북한산 둘레길 - 서울의 고운길 걷기여행 길따라 발길따라 7
황금시간 편집부 엮음 / 황금시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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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걷기여행 책들이 참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웰빙열풍과 더불어 운동과 건강에 대한 Needs가 증가한 것과 함께 요즘 유행하는 프로그램인 1박2일의 효과도 있지않나 생각한다.

최근 1박2일에서 성곽길과 둘레길 걷기모습이 보이고 난 후 이곳들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들이 소개해준 곳을 찾아가기에는 너무 멀고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좋은 대안이라고나 할까?

서울에서도 얼마든지 멋있고 걷기좋은 곳이 많은텐데.. 나만 모르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이 책은 이런 사람들의 속사정을 꿰뚫어보고 시원하게 알려주고 있다.

 

책은 성곽길과 둘레길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고 모두 서울이나 근교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주말에 가족들이나 친구와 함께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보여진다.

또한 핸드북사이즈의 작은 책자도 함께 들어있어서 실제로 움직일때는 그 편만 뽑아서 가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것으로 보여진다.

걷기여행책 답게 몇 킬로미터 구간인지, 그리고 어떻게 도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중간중간의 경치는 어떠한지 상세한 사진자료가 첨부되어 있어서 내 주변과 가까운 곳 중에서 가보고싶은 곳을 독자가 선택해서 방문할 수 있게 되어있다.

 

지금은 날씨가 추워서 나들이하기에 움츠려들지만 봄이오고 날씨가 좋아지면 꼭 한번 가보리라 생각한다.

또한 평소 가보지 않았던 숨겨진 장소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가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사진으로 보기에는 호적하면서도 공기도 좋아보이는 곳들이 참 많이 보였다.

 

가까운 나들이장소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건강에도 도움이되고 기분전환도 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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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보다 빠른 우회전략의 힘
존 케이 지음, 정성묵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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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빨리빨리를 외치는 민족 이 또 있을까?

이런 국민성은 무슨일을 하더라도 빨리 끝내기를 원할 것이다.

즉, 진선코스를 선호한다는 것인데 가끔은 우회전략도 힘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아니, 어쩌면 인생은 직선코스보다 우회의 힘이 더 강하고 실제로도 더 많이 발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우회 전략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번째 장에서는 우리가 이미 아이러니한 세상을 살고있음을 보여준다.

이윤추구가 목적인 기업들 중에서 이윤추구가 제일의 목표라고 말하고 있는 기업은 없다.

그렇게 직선적인 목표를 말하는 기업이 실제로 돈을 가장 많이 벌고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 것이다.

오히려 고객만족 등의 추상적인 목표를 내건 기업이 가장 큰 부를 누리고 있다.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고 싶어하고 행복을 쫓고있지만 실제로 행복한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지 않는다.

우울증 환자들처럼 행복해지고 싶다고 가장 많이 말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이처럼 우리는 아이러니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직선전략이 우회전략보다 효과가 더 좋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

 

이러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당연히 필요한 것이 우회전략의 힘이다.

이 부분은 2장에서 잘 설명되어 있다.

가장 와닿는 말은 세상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한가지 문제를 푸는데 답은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있는 삶을 보더라도 내가 최선의 선택을 했는지 알수없다.

내가 받은 교육, 내가 살고있는 삶이 나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런 방식에서 꼭 지름길을 주창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결국 나에게 가장 큰 만족을 주는 삶을 살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좋으면 좋은 삶이고 내가 행복을 느끼면 그만이다.

그 길이 꼭 남들보다 빠를 필요도 없고 남들보다 늦는 것 같다고 우울해할 필요도 없다.

내가 세계 최고가 될 수없다는 것을 인정하면 좀 더 편안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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