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를 읽다, 두바이 ㅣ 세계를 읽다
리나 아셔 지음, 서소울 옮김 / 가지출판사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두바이는 그 화려함과 현대미는 물론 미래지향적 건물, 게다가
사막위에 세워졌다는 이유 때문에
라스베가스와 비교된다.
하지만 위치때문에 세계 어느곳이든 빠른시간안에
갈수 있는 곳이라 세계공항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있고,
단지 유흥의 도시로 알려진 라스베가스와 다르게
항공, 금융, 기업등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가장 핫한곳이라는
점이 다르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인종의 다양성과
그 자유로움과 여유때문에 항상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그 어느 나라보다 폐쇠적이고 이기적이되어가고 있는반면,
두바이는 서로 다른 인종과 다른 종교가
미리정한 규칙에 의해 아주 잘 돌아가는 느낌을 받는다.
흔히 이슬람 문화권을 떠올릴때 여성에게 가혹하고
폐쇠적이라고 배웠는데
두바이라는 곳은 세계의 여러 인종들이 어울리면서도
서구와 동양이 적절하게 예의를 지키며 사는듯한 느낌이다.
50도가 넘는 고온으로 자연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지 못했지만,
사람의 힘으로 이뤄낸 두바이라는 도시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빵빵한 에어컨으로 열기를 식히고
해변에서는 비키니를 입어도 되지만,
시내에서는 각별한 예의를 반드시 갖춰야 하는 나라
현지민이 겨우 15-20 %일뿐 모두 다른 나라에서
온 국제적 도시.
인구의 대다수를 차이하는 인도, 파키스타인인이지만
종교조차 자유로운 나라.
그런가운데서도 동거와 음주운전, 노출심한 옷이나
공공장소의 애정표현에 제약이 따르는 등
흥미로운 부분도 상당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