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방 행복해지는 컬러링북 2
이다 치아키 지음 / 이아소 / 2017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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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을 하는 것 만으로 힐링의 효과를 거둔다는 생각을 하면

이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 없는듯하다.

디테일한 꽃 그림에서 부터 로보트의 색칠은 물론 유명 마블의 줄잇기등

다양한 컬러링 북이 나오고 있는데,

그 어느 때보다 개인적인 이 시대에

혼자 하는 그림 힐링은 마음을 가라앉히는것은

물론 감성을 되살리는데도 좋은 방법이다.

꿈꾸는 방은 어릴 때 한번쯤 그렸음직한 내방, 내옷,

내집, 정원등 나와 관련된 사소한 공간에 대한

그림들로 가득하다.

 

책 표지의 컬러링처럼 색칠을 하다보면

꼼꼼한 색칠보다는 수채화적 느낌으로

색칠해놓는 것이 더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절로 듬성듬성 색칠을 하게된다.

말은 듬성듬성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듬성듬성 색을 칠하다 보면 어느새 완성되있고

파스텔 톤이나 옅은 색의 내 공간을 만나게 된다.


나는 그림에 워낙 감각이 없는 편이라

표지의 색을 보고 덧칠하는 느낌을 좀 

연습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공주방을 연상시키는 방이나 머리를

질끈 동여맨 발랄한 10대의 소녀모습을

보다보면 어릴때의 순수한 마음이 저절로

생겨나는 느낌이 든다.

인형 옷 입히기나 작은 소품들,

미래의 나를 연상시키는 그림들등

다양한 소녀적 감성을 색칠하며 느끼기에 손색이 없다.


부록편에는 따로 떼어 내어 3층집을 완성해서

꾸밀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스탠딩식으로 꾸며놓을 수 있다.

작가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주로 집과 생활잡화

그리고 소녀를 모티브로 작업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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