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몽블랑 - 알프스의 꽃 몽블랑 일주 트레킹 가이드북
이영철 지음 / 꿈의지도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유럽의 트레킹으로 유명한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이지만, 완주하는데

한달이 걸리는 길이라서 그길이 아무리 잘 정비되고 아름답다고 해도

쉽게 떠날수 있는 코스는 아니다. 그에 반해 프랑스, 스위스 그리고 이탈리아에

걸쳐 이루어진 몽블랑투어는 알프스중에서도 몽블랑 주위의 코스로 170km

에 달하며 짧게는 9일 길게는 13일 정도에 걸쳐 완주가능한 트레킹 코스이다.


둘레길에 익숙해지면서 하나의 산에 오르고 내려오는 산행이 아닌

천천히 자연을 벗삼아 하는 트레킹은 여행과 산행, 그리고

나를 찾아 떠나는 심신의 여행등을 할수 있어 좋을듯하다.


한바퀴를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는 코스이며

출발전 상세한 지도와 가이드북은 필수이다.

코스에 따라서 960m ~ 2600m 가량의 높이차이가 있어

가기전에 체력을 기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순히 평평한 길로 이루어진 산티아고 순례길과 달리

오르고 내리는 코스와 설산, 멋진 풍광

그리고 지역별 나라별 구분되는 풍광과 사람들...


주말마다 산행을 하면서 이제는 제법 높은산도

큰 무리없이 등반을 할수 있는 입장에서

우리나라의 아기자기한 산과 비교도 안되는

멋진 뷰가 있는 유럽의 산행은 평생 로망이 되었다.

생각만해도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여행안내서답게 코스별 고도차이는 물론, 거리

경유지 정보, 그리고 숙박과 식사, 지도등이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 에세이의 모습을 한

투르 드 몽블랑 길 안내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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