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읽는 등산책 (플라스틱 특별판, 스프링북) - 몸이 즐거워지는 '건강 등산 교실' 플라스틱 포켓북
원종민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등산을 한지도 꾀 되었다. 주로 살고 있는 동네의 산을 매주 등반하는 정도지만, 꾸준히 등산을 한 탓인지 왠만한 산은 무리없이 등반할수 있다고 자부하는 편이다.

이번 여름에 한라산을 8시간이 조금 안되게 성판악에서 출발해서 성판악으로 내려오는 등반을 했다. 완만하지만 돌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산이라 그런지 내려올 즈음엔 발바닥에 불이나는듯 하고 정강이 부분은 2틀이 된 지금도 욱신거린다.

 

 

 

 

작은 산을 위주로 타고 거추장스럽게 여러 등산 용품을 지니고 다니는걸 싫어 하는 탓에 스틱도 하나로 오르고 내린 탓도 있고, 완만한 산이고 오래걸리니 빨리 갔다가 내려와야 겠다는 생각이 강해서 속도 조절을 못한 탓인것 같다.

사실 동네산은 말할것도 없고 한라산에 등반을 할 때에도 운동화 심지어는 슬리퍼를 신고 등반하는 사람을 보기도 해서 너무 갖춰 입거나 주렁주렁 메고 가면 안될것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등산에서 사고도 많이 나는 편이라 조심하고 준비해야 함은 당연한것 같다.

이 책은 배낭 한쪽에 끼워 산행할때 가지고 다니며 안전수칙을 숙지하거너 비상시 활용하기 좋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등반의 필수 장비부터 스틱이나 옷 ,신발등 필수 용품을 고를때 조언을 해주고 산행할때 페이스 조절이나 물과 섭취할 음식을 조언하고 있다. 산에 갈때 마다 너나 할것 없이 가져가는 막걸리는 사실 나는 한번도 가저가거나 마신적이 없는데, 운동하러 와서 술판을 벌이는 모습이 보기 좋지도 않았지만, 몸에 헤로울것 같아 멀리 했는데, 산에서 술을 마시면 사고날 확률이 높을 뿐 아니라 몸을 뜨겁게 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에너지를 빨리 소모시킨다고 한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등산인 만큼 기본적으로 준비할 것은 준비해서 건강해 지는 산행을 오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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