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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만든 사람들
현경병 지음 / 무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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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U로 유럽이 하나의 큰 틀로 합처진 이래로 지금은 유로화라는 통화를 함께 공유하는 EU 즉 유럽연합이 그 어느때 보다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시기이다. 이유인즉슨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으로 그리스에 많은 돈을 꾸어준 독일, 프랑스, 영국등이 강력하게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그리스는 그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면 시끄러운 형국이다.
생각해 보면 인류의 역사의 많은 부분이 유럽에 의해 만들어 졌던것 같다. 지금은 미국이 제1의 강대국임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지만, 여전히 유럽은 강대국이라는 이미지와 또다른 자유와 민주, 그리고 미래의 대안이 있는 나라로 향한다는 느낌은 여전해서 유럽의 힘은 아직도 세다고 할 수 있다.
2권을 예고 하고 있는 이 책 '유럽을 만든 사람들'은 고대 유럽, 중세, 그리고 근대까지의 유럽의 역사에서 큰 변화의 물꼬를 튼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너 자신을 알ㄹㅏ'로 대변되는 소크라테스부터 알렉사더 대왕, 카이사르, 콘스탄티누스 대제, 아틸라 대왕에 이르기 까지 고대의 유럽을 막강하게 했던 철학사상부터 유럽을 넓혔던 인물들이다.
중세 편에서는 레오1세, 클로비스 1세,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카를 대제, 오토 대제, 윌리엄 1세등 강력한 왕권으로 제국을 건설했던 대제들이, 근대 유럽편에서는 바투 칸, 코시모, 레오나르도 다빈치등 이제는 대륙을 넓히고 강력함을 이룬 후 찬란한 문화로 오늘날 까지 관광대국으로 유럽을 지탱할수 있도록 만들었던 인물들이 있다.
흔히 유럽은 세금은 많이 내지만 살기좋은 나라로 많이들 인식한다. 지구상의 그 어느 지역보다 정치가 바로 서 있고 그렇기 때문에 세금을 공정하게 잘 운영하고 있다. 찬란한 유럽의 오랜 역사에서 비롯된 역사적 유물들을 대부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잘 보전하는 일로 관광하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게다가 북유럽 스타일은 여자들의 로망이 되기도 한다. 유독 슬라브족으로 구성된 동유럽만이 2차대전 이후 아직도 경제발전이 다른 유럽지역에 비해 늦어지고 있지만, 하나의 큰 틀로 유럽연합을 만든 유럽은 예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이룰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