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대 문명의 창조자들 - 10,000년 전 하이테크의 비밀
에리히 폰 데니켄 지음, 김소희 옮김 / 청년정신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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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실 제목만 보고 책을 선택했을 때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론 현존하는 미스터리한 건축물에 대한 놀라운 증명된 사실들에 대해 알게될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첫 머리부터 외계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라니...ㅠㅠ

지금의 우리보다 덜 진화되었던 고대에 만들어 졌던 또는 있었다고 기록되는 건축물들에 대해 우리는 불가사의 하다는 말을 하곤 한다. 저자는 그 불가사의 한 사실들을 외계의 우리보다 더 발달된 곳으로 부터 온 생명체가 가르쳐주고 갔고 또는 이룩해 놓고 갔다고 확신한다.

흔히 영웅에 대한 이야기는 세월이 갈수록 살이 덧붙여지고 과장되곤한다. 인간이 지금의 삶 이전이나 죽음 이후를 모르고 과학이 발달이 되지 않았을 때는 자연현상도 모두 공포였고 공포도 또한 과장되고 살이 덧붙여지기 마련이다. 21세기에 지금 남아 있는 미스터리한 건축물 들이나 또는 있었다고 주장되는 -예를 들어 바벨탑- 것들을 온전히 믿으면서 인간의 손으로 할수 없는 것이므로 신과 외계인으로 귀결짓는다면 우리에게 학문은 필요치 않다.

​또한 인간이 몇 천년간 이룩한 것들을 '신'이나 '외계인'의 업적이라고 귀결짓는것 만큼 무책임한 학문도 없다고 생각한다.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들은 민족학 학자처럼 인간들을 연구했다. 그리고 또 다른 집단은 광물자원을 탐구했을 것이다. 그리고 소수는 토착주민들 가운데 일부 뛰어난 사람들에게 천문학을 비롯해 여러 실용적인 기술을 가르쳤을 것이다. 우리의 문명발달에 약간의 도움을 주지 않았겠는가? ~ 외계인들은 떠나면서 먼 미래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생각은 인간들이 믿는 종교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요소다.' p99

외계인이 원인이라는 자기주장은 확고하지만, 그 어떤 근거도 검증되지 않았고, 추즉이 난무한 책이다. 다른 종교를 믿고 있는 나라에 파견되어 하나님, 예수님만이 유일한 신이라고 떠들어대는 듯한... 열정에 쌓여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밤낮으로 지하철에서 예수믿음만이 살길이라고 떠들어대는 종교인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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