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 익숙한 상태에서 영어를 배우다 보면 어순을 항상 틀리곤 하는데, 우리말에는 주어와 목적를 상당히 중요시하고 먼저 말하는 특성상 입에서 자동적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다.
영어를 배우다 보면 무엇보다 동사가 중요하다는것, 때에 따라 쓰는 동사가 아주 많고 동사만 제대로 쓸줄 안다면 영어의 반은 하는 거라고 느끼고 있었다.
이책은 일상생활, 추상적인 동작, 말할때 그리고 회사나 학교등 장소에서 사용하는 파트로 나뉘어 동사를 위주로 동사를 배우고 문작을 익히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영어를 배우다 보면 구동사나 우리가 이디엄이라고 알고 있는 'look up to' 'laugh at ST'... 등 구어체에서 말할때 쓰는 영어를 배울수 있어서 편하다.
나는 한국인이 쓰는 동사 위주의 동사를 여럿 모은 그런 책으로 짐작했었다. 예를 들어 '씻다'에서의 의미는 우리가 손을 씻다라는 말도 하지만 범죄등에서 빠져나오다의 의미인 '손을 씻다'의 의미도 있고, '요리하다'으 의미에서도 음식을 요리하는것 말고 한국어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다루다'의 의미인 요리하다도 있어서 한국어의 하나의 동사에 영어의 여러 동사가 되어 있는 책일것으로 짐작했었는데, 이 책은 외국인이 쓴 책이라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하지만 본래 의미로의 동사를 알고 싶을 때 언제든지 굵직한 한국어를 찾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아볼수 있기 좋게 만들어진 핸디북이라 유용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