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2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2
노엘라 (Noella) 지음 / 나무수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이라는 독특한 제목이 의아했었는데, 책을 읽으니 그제야 제목의 의미가 파악이 된다. 첫번째 책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1권을 읽지 않았다고 해도 전혀 부담없이 음악가와 화가의 이야기에 푹 빠질만큼 재미난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예술인들을 통해 사랑, 죽음, 꿈등을 말하고 있는데, 음악가와 화가라는 같은 예술인들이면서도 장르가 다른, 동시대를 살다간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슈트크와 슈트라우스는 '살로메'라는 같은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오페라를 썼던 예술가들이고 자신의 사랑의 욕심을 위해 모든것을 걸었던 살로메의 열정을 잘 담았던 그들은 참으로 비슷한 면이 많다.
샤갈의 운명같은 사랑과 차이코프스키의 허락받지 못한 사랑(동성애)을 통해 그들이 표현한 환상적 그림과 역시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했던 그 둘도 사랑은 다르지만 고향에 대해 생각하는것과 사랑이 그들에게 환상적으로 각자의 예술을 승화하게끔 했다는 점에서 묘하게 닮아있다.
그밖에도 익히 들어보았던 예술가들도 많이 있고, 간혹 전혀 알지 못하는 최근의 작가들까지 막라하는 종합예술 익히기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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