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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엠블럼 사전 - 상징과 기록으로 보는 명문 클럽의 역사와 문화 ㅣ 축구 엠블럼 사전 시리즈
류청 지음 / 보누스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계절도 없이 계속되고 낮과 밤도 없이 시청하는 유럽축구를 보면서 흥분하는 남편과 아들을 이해못하는건 아직도 여전하다. 경기시간도 같도, 선수도 같고 내게는 내용도 항상 거기서 거긴 축구가 무엇이 그렇게 남자들을 흥분하게 하는지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던가?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참으로 많은 팀을 알고 있고, 선수나 감독도 알고 있다는데 놀랐다.
유럽의 클럽축구를 보다 보면 각 구장의 엠블럼을 보기도 하지만 주의깊게 본적은 없었다. 여기 7개 유럽 리그를 정리하면서 각 클럽의 엠블럼에 대한 역사나 변천사까지 보면서 유럽축구의 그 깊은 역사에 다시한번 놀라게 된다.
영국의 프리미어리그(EPL)은 우리나라 선수중 박지성이나 이청용, 지동원, 김보경등이 무대를 밟으면서 우리에게도 익숙한 리그이다. 내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팀들도 영국 르리미어리그의 팀이라는걸 보면 우리에게 많이 친숙하다는거겠지?
박지성이 활약해서 유명하기도 하지만, 퍼거슨 감독으로 유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 맨유) 와 축구계의 대단한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를 상당히 보유하고 부자 구단으로 알려져 있는 첼시를 비롯해,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시티, 스완지시티등 20개의 팀이 경쟁한다. 특이한건 하위 3개팀이 2부리그가 된다.
그 어느 리그보다 역사가 오래된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팀들은 설립연도가 1800년도 후반대에 이르는 굉장한 역사를 자랑한다. 축구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도 그 역사를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스페인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에도 이천수, 박지영등 우리나라 선수들이 뛰었지만 실폐한 예가 되기도 하는 스페인리그에는 축구팬이 아니어도 잘 아는 메시와 호날두가 뛰는 곳이다.
독일의 분데스 리가 또한 영국에 비해서는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지만 차범근, 구자철, 손흥민, 지동원등이 활약하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영국과 스페인리그를 많이 보여주는것 같아 그쪽이 더 익숙하다.
그 밖에도 이탈리아의 세리에A 프랑스의 리그앙, 네델란드의 에레디비지에 포루투갈의 프리메이라리가등 7개의 유럽리그가 있고 책에서 소개되어 있다.
유럽축구의 엠블럼사전이라 구단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데 읽으면서 선수나 감독 위주의 축구이야기도 있으면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