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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이 걸어간다 ㅣ 달걀이 걸어 간다 : 베델과 후세 1
이영현 지음 / 하우넥스트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We learn from history that man can never learn anything from history'
인간이 역사를 통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걸 역사를 통해 알수 있다고 헤겔이 말했다고 한다.
이말은 현재의 일본 정치인에게 해당되는 말인듯하다.
침략전쟁이 아니라거나 위안부는 없었다고 말할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기인할까?
아직도 전쟁을 겪은 사람들이 버젓이 살아있는데도 말이다.
이 책에서 만나는 빌, 수전, 영현을 보면 희망을 가질수도 있겠다.
서로 다른 국적과 피부색을 가지고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도 차별은 존재하지만
역시 희망도 있기 때문이다.
그 희망이 어떤 희생을 통해 얻어진다는 것이 조금은 슬프지만 역시
작은 선행의 반복이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할수 있겠다.
그들이 만나는 역사속의 인물 베델과 후세에게서
인류애를 배우듯 말이다.
영국인이 조선인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일본인이 다른 민족을 위해
노력하는 일은 분명 쉬운일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침략적이었던 자신들의 조국에 비하면
작은 선의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그런 개인의 희생이 다음세대를 교육시키지 않겠는가?
서로 다른 시대
서로 다른 이야기지만
역사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주제는 역시 하나다.
값진 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