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힘내라는 말 - 당신의 마음에 잔잔히 새겨질 희망 일기
김요한 지음 / 바이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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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처럼 고맙다는 말 또 사랑한다는 말 그리고 힘내라는 말은 진실을 담고 행복의 표현이고 격려를

담고 있는 최고의 말이다.

이런 단어들을 들으면 항상 누구에게 먼저 해야할지 머리로는 알면서도

말로 되어 나오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무엇이 그리 쑥수럽다고 그렇게 그말들을 아꼈을까?

이 책에는 우리가 흔히 행복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고

우리가 그저 흘려 버리는 사소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작가는 그런 사소한 사물과 사건, 이야기에서 행복과 감사를 끌어내어

독자에게 말해준다.

여러 이야기중에서 명품의 기준에 대한 이야기가 내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다.

명품은 디자이너의 이름이고, 수량이 한정적이고, 가격이 높으며, 용도가 고급이라는 것이 그의 기준이다.

그는 그 명품을 개인 각자에 대비하여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오로지 하나 뿐인 나, 그리고 가격을 매길수

없을 만큼 가치 있는 나, 마지막으로 삶의 자리에서 몫을 다하는 나는 어떤 용도보다 가치있을거라고

말한다.

젓갈장사 할머니, 지하철의 물건파는 아저씨부터 그 값을 매길수 없을만큼 가치있는 모나리자 까지

다양한 것들에 대한 짧지만 가슴 따뜻해지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힘내라는 말이

이제 조금은 쉽게 나올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무무라는 작가의 오늘, 뺄셈이라는 책을 같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여러 모로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추천의 글에 보면 '연탄길'을 썼던 이철환 작가가

이 작가를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 속의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았다고 소개한 부분이 생각난다.

책이 쉽다는 말로도 들을수 있겠지만, 옷갓것에서 의미를 찾고

희망을 보는 작가의 마음을 말하고 있는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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