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 허허당 인생 잠언록
허허당 글.그림 / 북클라우드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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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당이라는 이름은 '비고 빈 집'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깨달음은 마음을 비우면 찾아온다고 알고 부터 이름을 고쳤다고 했다.

선화가이기도 한 스님이라서 그런지 페이지마다 선으로 그려진 오묘하고 멋스런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다.

시라는 게 뭐냐

꿈꾸듯이 말하는 것 아니겠느냐

그림이란 게 뭐냐

몽유병 환자처럼

정신없이 노는 것 아니겠느냐

하!

인생이란 한낱 꿈속에

꿈임을 아는 것 아니겠느냐

이 시가 허당당 스님이 말하려는 이 책의 내용인듯 하다.

책 표지는 허당당 인생 잠언록이라고 되어 있지만 내겐 시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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