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류시화 옮김 / 연금술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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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하르트 톨레는 1977년 29세때 자살충동후 '내적 변화'를 경험했다고 한다. '한밤중에 일어나 더 이상 참을수 없을 정도의 우울증으로 고통'받더 그가 영적인 깨어남을 통해서 모든것이 기적이고, 심지어 교통체증마저 지극히 평화로웠다고 말한다. 

 

프로이트도 잘 알고, 에고(ego)라는 말도 잘 알지만, 설명하려면 참 어려운 말이기도 하다.  

톨레는 에고는 자신에 대한 허구의 이미지, 나를 규정짖는 정신적 이미지, 자신이 생각하는 것들이 자신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생각에 갇혀있어서 생각들로부터 자의식을 유추해 냄에 따라 지속적인 행복을 얻는 일이 불가능하며 이런 자의식은 허구적이고 고정적이어서 퇴색되기 쉬우며, 인간고통의 주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가 말하는 깨어남은 마음 깊은 곳에 존재하는 기쁨을 경험하는 고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불교에서 말하는 영적인 깨달음과 가장 유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말이나 분류표로 세상을 덮지 않을 때 잃어버린 감각이 삶에 되돌아온다. 

삶에 깊이가 되돌아온다. 자기 자신이라고 믿고 있는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무엇이 내가 아닌가'를 아는 순가 '나는 누구인가'가 저절로 나타난다. 

 

누구도 당신이 누구인가를 가르쳐 줄 수 없다. 

누군가가 가르쳐 주는 것은 개념에 불과하기 때문에 당신을 변화시킬 힘이 없다. 

형상은 한계를 의미한다. 

우리는 이곳에 한계를 경험하기 위해 있을 뿐 아니라, 

한계를 뛰어넘음으로써 의식 속에서 성장하기 위해 이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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