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선물
임창연 지음 / 창연출판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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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 일은 감정이 유리처럼 맑아진 상태에서 읽어야 하는가 보다! 하는 생각을 했다. 

그저 무심코 이야기를 따라가는 소설이 아닌 담에야 한 편 한편 고통속에 쓴 작가를 위해 정성껏 읽어야 하는데, 지금의 내 상태가 너무 밋밋한 탓인지도 모르겠다. 

 

이 시집은 주로 사랑에 대해 노래한다. 사랑이 풍만해 감정이 풍부해저 세상의 모든것에 의미가 느껴지는 그런 상태랄까?  



 

ㅅㅣ를 쓰듯 찍은 사진도 시와 함께 실려있다.  

 

'갈 곳이 많은 당신은 아무데도 갈 곳이 없습니다. 

갈 곳이 없는 저는 당신에게로 갑니다. 

 

눈 앞에 보이지 않아도 마음의 길을 열고 

문을 열어둔 채로 지금은 말을 잠시 접어 둡니다.' -소년의 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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