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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ㅣ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1
조승연 지음 / 김영사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영어, 불어, 이탈리아어에 능통하고, 독일어, 라틴어 독해가 가능한 사람. 아랍어까지 섭렵하려고 지금은 아랍어를 배운다고 하는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에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의 어원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에게 친숙한 기타 여러가지의 어원에 대해 말해준다.
영어가 라틴어에서 파생되었던 탓에, 지금은 죽은 언어지만 라틴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모든 역사와 마찬가지로 특히 언어라는 것이 역사가 변하면서 말이 변화되고, 생겨나고, 죽기도 하고, 때로는 예전과 전혀 다른 뜻으로 쓰이기도 하는 것을 보며 묘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특히나 어원에 대해서 알아가다보면 자연적으로 그리스 신화는 빠짐없이 나오게되어 이야기 인문학은 정말로 이야기거리가 풍부하다.
길게는 신화에서 부터 짧게는 겨우 300년 전에도 전혀 다른 뜻으로 쓰이거나, 새로 생겨나 지금은 너무나 친숙한 말들의 어원을 알아가니 밖에 나가 보는 광고판의 문구들이 더 눈에 띈다. 아 ~ 나는 저 상표의 어원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데.. 하는 느낌은 꽤 괜찮은 느낌이다.
스타벅스 마크의 안에 있는 여인이 그저 예쁜 여자를 넣은거구나, 하던 옛날과 달리 싸이렌이라는 고대 바다 물귀신을 표현한 것이라는 것, 또 싸이렌-구급차하면 떠오르는 - 의 어원 자연히 알게되는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듯한 진행방식이 자연적으로 다음장으로 넘어가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