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지 말아요 - 당신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특별한 연애담
정여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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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사랑이야기가 빠지면 주제가 무거워 지거나 지루해지기 일상이다. 그런면에서 소설에서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전부이므로 그 전달방법은 광범위하다.

그들이 만나는 법, 헤어지는 법, 그리고 극복하는 법, 누구와 사랑하는가에 대한것등에 관한 다시한번의 내가 읽은 책 돌아보기라고나 할까?

사랑, 연애, 이별, 인연에 대한 주제로 투르게네프의 <첫사랑>부터 안데르센의 <눈의여왕>에 이르기 까지 갖가지 방법의 사랑법 이별법 그들의 표현법들을 곱씹어 본다.

 

내가 읽어보지 못한 책에 대해서는 아 그런게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내가 좋아하거나 읽어봤던 책에 대해서는 한결 집중하며 읽게 된다. 나도 폭푸의 언덕은 학창시절에 읽었는데, 나는 그들의 처절한 사랑법에 대해서 사랑보다 미움이 더 크게만 느껴지고 캐서린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강하게 느꼈었던 기억이 히미하게 있다.

이 작가의 생각처럼 그들처럼 사랑해야 사랑이라 할만하다고 전혀 느끼지는 못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오만과 편견>에 대해서는 그녀도 정말로 극찬을 한다. 여자여서 그럴까? 우리 여자들은 결혼 하기전에 누구나 엘리자베스가 되기를 갈만한다.

자존심을 지키며 사랑과 성공적 결혼을 다 성취한 그녀는 흔히 말하는 신데렐라와는 거리가 멀다.

200년 전에 쓰여지고도 21세기적인 여성상을 보여준 엘리자베스라서 더더욱 사랑스럽고 닮고 싶은 여인의 표상이 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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