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자들 블루문클럽 Blue Moon Club
유시 아들레르 올센 지음, 김성훈 옮김 / 살림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Q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인 '자비를 구하지 않는 여자'를 재밌게 읽었는데, 이번에 그 두 번째 책 '도살자들'이 나왔다.

콜드케이스라고 알려진 아주 오래된 사건을 푸는 전담반의 수장인 칼과 언뜻 수사에 방해되는 듯하면서 묘하게 사건해결에 도움을 주는 아사드의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수사물이다.

 

첫번째 이야기가 집착에 의한 범죄였다면, 두번째인 도살자들은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 있는 자들의 방종이 끝을 모르고 치닫는 모습을 보게 된다.

정말로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라고 교육받는 것도 문제지만, 그런 세상은 인간성이라는 것에도 타격을 주는 아주 몹쓸 교육방식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

 

디틀레우, 토르스텐, 옌센, 그들은 태어날때부터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고, 그들의 자산은 날이갈수록 늘기만 하는 사회의 탑클라스에 있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모두 뭔가 밝혀지면 안되는 일에 대해 언짢아하고 있다.

게다가 비밀의 을 공유하는 키미는 노숙자로 떠돌고 있는 것도 그들에게는 골칫거리이다.

이미 비아르테라는 인물이 죄를 자백하고 죗값을 치루고 있는 와중에 비아르테에게 거액의 돈이 입금되면서, 수사를 맡은 칼은 뭔가 있다는 생각으로 사건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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