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니체에 대해서 많은것을 알지는 못해도 그의 저서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신은 죽었다'라고 한 말은 대부분 많이 알고있는것 같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니체에 대해 대단히 무지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24세의 나이에 대학교수를 할 만큼 천재적이었고, 기독교집안 출신임에도 기독교적 전통에 기댄 가치를 부정했던 인물이지만, 그가 '신은 죽었다'라고 말한 것은 '신' 자체를 부정했다기 보다 19세기 과학의 발전으로 이제는 신학이아닌 과학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의미의 발언이었다.
사후 반유대주의자인 여동생에 의해 친히틀러적 인물, 반여성적인 인물, 선보다 악을 추종한 미칭광이 철학자로 인식되기도 했던 인물.
개인적인 그의 삶에서는 비극에 가깝지만, 그의 많은 저서와 사상 그리고 그의 문학적으로 훌륭한 저서들로 인해 프로이트, 마르크스와 함께 새로운 20세기를 연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됬다.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유명한 말로 신의 존재에 대한 의심을 니체가 자기 식대로 과장하여 표현한 것이다. 오랜 역사를 통해 서구적 삶의 방식을 만들어낸 신 중심의 세계간이 근대 이후에 서구인에게 더 이상 적용되지 않음을 지적하고자 그런 표현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