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늘 눈치를 보는 걸까
박근영 지음 / 소울메이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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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라는 말은 두가지 의미로 쓰인다.

'눈치채다'라고 할 때는 우리는 알아채다라는 의미로 쓰고 반면 '눈치보다'라는 의미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로 간주하기도 한다.

눈치를 보는 것이 물론 과하면 질병이겠지만, 인간은 항상 눈치를 봐 오면서 지혜를 획득했다고 할수도 있겠다.

 

우리가 눈치를 볼 때는 조직사회에서 상위 서열을 파악하고 맞추려는 의도일때, 또는 관계를 유지하고 싶을 때도 눈치를 본다.

따라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눈치를 보는 '나'는 그저 사람답게 살아보려 노력하는 것이지 비루하게 살려는 것은 아니다.

 

'상황봐서 눈치것 알아서 해'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 눈치와 지혜는 둘 다 실용적인 지식의 특성을 지닌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눈치를 과하게 보는 행위는 분명 눈에 거슬린다. 눈치만 보며 성공하는 사람은 얍쌉한 사람으로 치부되고, 눈치만 보고도 성공 못하고 비루하게 사는 사람은 열등감이 가득한 심리적 불안자로 보이기 때문이다.

 

눈치를 과하게 보며 삶을 힘들게 하는 종류를 이 책에서는 '눈치중후군'으로 분류하여 7가지 형태를 예로 들었다.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보는 눈치, 남과 비교하느라고 보는 눈치, 의존심 때문에 보는 눈치, 관심을 끌려고 보는 눈치, 어느 편인지 알려고 보는 눈치, 세상이 험해서 보는 눈치, 그리고 남을 이용하려고 보는 눈치에 대해 열거하고 잘 못된 눈치에서 풀려나는 7가지 방법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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