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로 마음이 소란할 때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생각버리기 연습>의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의 작품이다.

이 책에는 인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가 남에게 잘보이고 나를 감추고 때로는 성형수술이나 그밖의 다른 것들을 동원해서 꾸미는 모든 행위는 인기때문이란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남을 속이는 것이 되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자기애에 빠져 번뇌하게 된다.

 

일본인들은 자신의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하다. 싫은지 좋은지 그들의 마음속은 그들 자신만 알고 있다. 개인보다 단체의 이익에 우선하고, 나의 심리상태보다 남들의 기분을 맞춰주는데 익숙한 사람들.

그래서 이 책은 일본인들에게 더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문가가 아니면서 전문가적 용어를 쓰는것, 불교라는 철학에 가까운 종교생활을 했겠지만, 그래도 나에겐 지극히 개인적인 주장들로 들리는 것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일본사람들이 특히 잘 쓰는 영어용어들 또한 불교인이면서도 진득한 불교인같지 않게 느껴지는데 한몫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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