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힌트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올해로 80세를 훌쩍 넘긴 이츠키 히로유키의 책은 [타력], 그리고 [대하의 한방울]이라는 작품을 읽은 적이 있다.

 

우리는 죽음을 전제로 삶을 부여받습니다. 탄생은 죽음으로 가는 첫 걸음을 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그의 전작을 읽어봐도 그는 몸의 건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안절부절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어느것에 매달리거나 너무 안달하지 말고 유순하게 즐기자, 나도 생각하고 남도 생각하고, 뭐 인생이 아웅다웅한다고 더 편하고 더 행복한것은 아니다. 라는 메시지를 항상 준다.

 

나의 인생을 사랑하고

지금의 나를 믿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진정한 나를 찾고

새로운 나를 만들기 위함이라는 5가지 주제로 엮여진 책은 하나 하나 읽어가면 어느 철학자의 주장을 익히는것 보다 더 편안하게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어떤 여자스타일을 싫어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기뻐하는데 서툰사람'이라고 말한 대목이 떠오른다.

아들의 선물에 왜 이런걸 사왔냐라거나, 물건이 무슨 소용이냐, 돈이 더 좋지, 라고 말하는 부모님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사실 왜 기쁘지 않겠는가, 그렇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도 일본사람 못지 않게 기뻐하는데 서툴다.

감사하고, 기뻐하는일 생각해 보면 너무 쉽고 서로서로 좋은 일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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