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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사람에게 해주는 상담실 안 이야기 - 개정판
일레인 N. 아론 지음, 도인종 옮김 / 디어센서티브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섬세한 특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해오고 있는 일레인 아론이 섬세한 사람, 그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성격에 대해 말해준다.
태어날 때부터 섬세한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
아니 우리가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이유로 꽁해하고 있는 사람을 접할 때가 있다. 이 말이 좀 부정적으로 표현됬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섬세하지 않은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때 이해 불가능하다는 의미에서 이다.
뭐든지 빠릿빠릿해야 적응해 나가기 수월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섬세한 사람들은 자칫 뒤처지는 사람들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깊이와 높은 수준의 각성, 정서적인 면이나 민감성에서 보통의 사람보다 더 우수하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대할 때 감성적으로 그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행동이나 말을 삼가하므로써 공존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낀다.
예전에 tv를 보다가 가정불화의 문제로 찾아간 상담사가 그들 부부를 마치 학생다루듯 하는 걸 보면서 어떻게 저런 자세로 상담일을 할까 의문이 들었었다. 이 책은 상담을 하는 입장의 사람이 더 유용하다. 상처 받기 쉬운 사람들은 표현이 서툴러 문제가 발생하고 오해가 생기고 그래서 상담을 요하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그들을 대하는 자세를 상담사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