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그집 이젠 내집

뉴욕 그 집 이젠, 내 집 - 생각보다 쉬운 뉴욕 스타일 인테리어
맥스웰 길링험 라이언 지음, 이영.이소정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3년 3월

평생 집값의 대출을 갚아 가느라 'house poor'라는 신조어가 생기는 시대다. 집이 무어 대수냐고 소유의 개념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이처럼 예쁘고 독특한 집을 보고 누가 성냥값같은 똑같은 집에서 집에 못하나 밖는걸 두려워 하며 남의 집에 살고 싶겠는가.. 하는 문제를 따져 볼만도 하다.

40가지의 뉴욕 스타일의 집들이 수록된 이 책에는 다양한 구조와 다양한 평수가 있다. 이렇게 작은 평수에 이처럼 깔끔한 디자인이 나올까? 하고 의문을 가질 만큼 예쁜집이 수두룩하다.

마치 벽화를 보는듯한 이 벽은 파리 거리 풍경그림을 모사해서 페인트로 칠했다고 한다. 재주가 있어야 이런 집도 완성이 되는가 보다.

숲의 사진은 직접 찍은 사진으로 벽지로 출력해서 붙였다고 한다. 마치 자연을 벗삼아 휴식하는 기분으로 집안에서 쉴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침대 위의 곰이 지그시 내려다 보는 것 또한 독특하다. 우리나라 어느가정에나 있는 가족사진보다 멋져 보인다는 점..

회전 칸막이로 장소를 나눈 이 공간은 독특한 벽이 멋지다. 벽을 움직이면 침실이 더 커진다고 하니 기분따라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는 느낌까지 덤으로 얻을수 있을것 같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특이하고 심플한 가구들을 잘 매치시켜 깔끔한 뉴욕스타일을 완성한 집들을 보며 내게 필요한건 센스와 용기, 그리고 당연히 money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