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뿔났다 -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4
남종영 지음 / 꿈결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환경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크게 네 단락으로 이루어져있다.

뜨거워지는 지구에서는 환경오염으로 동물들이 살곳을 잃고 마침내 하루에 수백종씩 멸종해간다는 믿기 힘든이야기로 부터 인간이 망친 지구의 환경은 결국 인간의 삶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당신은 우리의 친구 편에서는 학대당하는 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육식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돼지의 사육현장에 대해 읽을때 인간이 이렇게 잔인해도 되는가... 하고 느꼈다. 평생 몸을 돌릴 수도 없는 공간에서 오직 앉았다 일어났다만 가능한 스툴에서 사육되고 암컷은 새끼를 낳게하기 위해 먹이고 임신시키고 먹이고 임신시키는 비 인륜적인 행태는 참으로 놀라웠다.

그러므로해서 우리가 소비하는 이들 동물들의 수명이 소는 2-3년, 돼지는 5-6개월, 닭은 35일의 삶을 산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인간이 더 이상 이런 몰지각한 사육행태를 바꾸지 않는다면 벌받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조차 들 정도였다.

 

신음하는 지구편에서는 역시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거대한 섬을 이룬채 태평양을 떠도는 쓰레ㅣ 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인간의 이기로 보를 건설하고 댐을 건설하면서 생태계가 망가진다. 사실상 댐을 짓고 난후 그 이익이 미미하거나 오히려 댐 하류쪽의 물부족으로 고통받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있는데도 우리나라는 4대강 사업으로 환경오혐과 세금낭비등 아직도 시대에 역행하는 국가사업을 벌이고 있다.

 

마지막 문명이 일으킨 대량학살편에서는 인간이 일으킨 전쟁으로 수많은 동물과 생물들이 뿌리체 없어졌으며 우리가 맹신하고 있는 원자력이 정말로 꿈의 에너지인지 아니면 재앙의 씨앗인지 알아보다.

 

무엇이든 너무 과하게 공급되는 21세기에 그만큼 쓰레기도 많아지고 인간의 몸으로 들어가는 과한 당분등은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철학에 대해 생각하는 편인 '생각하는 10대를 위한 철학교과서 나' 편도 참으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하는 좋은 책이었는데, 이번에 두번째로 읽은 환경도 어른이 읽기에 무방한 생각할 점들이 많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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