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 생의 마지막 순간에 남긴 값진 교훈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5가지
브로니 웨어 지음, 유윤한 옮김 / 피플트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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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태어나는 순간 부터 누구나 가지고 있는 똑같은 것이 있다면 같은 하루와 모두 죽는다는 사실일 것이다.

죽음이라는 단어는 항상 내 일상에서 먼 단어이고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단어이기도 하다. 지은이 브로니 웨어는 아픈 사람의 입주 돌봄이를 하며 그들이 죽는 순간 후회하는 일들의 공통점중에서 5가지를 골라 책을 썼다.

 

가족을 위해, 가족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살아온 인생이라도 왜 더 나를 위해 살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를 남길 것이다.

결국은 가족을 위한것이라고 말하겠지만, 성공이 좋고 일이좋았지만, 정작 가족과 따뜻한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성공만 얻은 사람은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왜 더 갖지 못했을까 하고 후회한다.

 

"우리는 자신을 입증하기 위해 물질적인 세상에 너무 의존하는 것 같지 않소? 그는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자신이 아닌 자기 마음에 비친 자신의 참모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p83

 

어느 나라나 고령화사회로 접어 들면서 노인들의 죽음 문턱에 가족이나 사회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관심이 가는 시기인듯 하다.

우리나라도 늘어나는 요양원들엔 아픈 노인들로 북적인다. 단지 직업이라는 생각으로 그들을 대하는 차가운 사람들이 얼마나 노인들의 마지막을 외롭게 하는지 짐작이간다. 누구나 이 여인처럼 아픈 사람을 따뜻하게 간호하지는 못할 것이다. 

 

여러사람의 죽음을 보면서 느낀 것은 인생의 성공 여부가 아닌 과정에서 느끼는 행복이라는 것, 그들이 후회하는 것은 얼마나 더 가질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느냐가 아닌 나와 내 주위에 감정표현을 하고 나 자신을 살았는가하는 것들이라는 것이다.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행복한 얼굴로 말하는 어린아이들의 감정 표현처럼 닫힌 마음을 열고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어른들이 되면 좋겠다. 그래서 마지막 날 조금의 후회도 없는 한 사람이 되면 그것이 행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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