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기분 좋아져라 - 페리의 감성생활 Cartoon
정헌재 지음 / 넥서스BOOKS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21세기를 사는 현대인은 당찬거라고, 현명하고 씩씩한 거라고... 그렇게 단련되어온 우리여서 그런가 보다.

버스를 타던 지하철을 타던 누구하나 스마트폰 들여다 보지 않는 사람이 없는 것도 그 탓일 거다.

가방에서 주섬주섬 책을 꺼내 읽는 다는 것 자체가 나를 왕따로 만드는 것 처럼 힘든일이다.

 

넘어지고 실패하면 왜 그것 밖에 못하냐고 다그치는 소리에 얼른 일어나 앉는...

우리는 너무나 용감한 척하는 속이 텅빈 도시인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짧은 만화지만 내 마음의 감성을 일깨우고, 남과 다른 내가 틀리지 않은 거라고, 그저 그렇게 살면 되는 거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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