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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러브
벨 훅스 지음, 이영기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2년 10월
평점 : 
'사랑'이라고 하면 우리는 먼저 떠올리는 것이 남녀간의 애절한 사랑을 떠올린다. 그리고 부모님의 희생적인 사랑, 봉사하는 종교적 사랑을 떠올린다.
사랑에 관한 벨 훅스의 all about love를 읽다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많은 부분이 사랑과 연결된다는 걸 알수 있다.
챕터마다 소제목을 이루는 명료함, 공정함, 정직함, 전념, 영성, 가치, 탐욕, 공동체, 존중, 로맨스, 상실, 치유 그리고 운명이라는 것이 모두 사랑이 없이는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부모가 아이를 매질하면서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착각하는 경우, 그리고 그 대상의 아이들조차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는 사실은 서로에게 사랑이라는 말이 다르게 해석되고 있다.
그래서 사랑이라는 말을 끝까지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사랑이라는 것. 그것은 명사가 아닌 행위를 나타내는 동사이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