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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를 구하지 않는 여자 ㅣ 블루문클럽 Blue Moon Club
유시 아들레르 올센 지음, 서지희 옮김 / 살림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정치인 메레테는 사적인 속내를 전혀 드러내지 않는, 그렇지만 열심히 일하고 바른이미지를 지닌 아름다운 여성이다.
어느날 그녀는 배에서 실종이 된다.
이미 5년이 지난 시점에 특별수사반 Q가 만들어지고, 그 팀을 (고작 2명이지만) 이끌게 된 칼은 첫 번째 사건으로 실종 또는 살해된 메레테에 관한 수사를 시작한다.
그녀에게 오래전 사고로 금치산자가 된 동생 올센이 있고, 그를 보살피기 위해 개인적 사생활을 포기했던 그녀의 삶을 되짚어보고, 그녀가 실종되기전 잠깐 애정관계가 있었을거라 의심되는 의문의 남자를 쫓아간다.
소설은 수사팀인 칼이 그녀를 쫓아가는 시선과, 메레테가 남치당한 후 홀로 겪는 5년이라는 시간을 좁여가며 수사선상을 좁히고 그들이 마침내 만나게 되는 시점으로 좁여가는 구도글 갖고 있다.
책이 너무 두꺼워 겁을 낸것도 잠시 내용은 물흐르듯 잘 흘러간다. 유럽전역을 60주간 베스트셀러로 만들었다는 데는 이유가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