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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지문 Write Your English
이정우 지음 / 모티브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영작은 언제나 어렵게 느껴진다. 어떤 문장을 영작하라고 하면 순서부터 꼬이고, 단어를 선택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맞는지 어떤지를 고민하느라 시간을 보내느라 영어에 대한 흥미마저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저자인 이정우 님이 언급했듯 영어는 처음부터 완벽하려고 애쓰지 말고, 틀리면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문법을 따지며 영작하지 말고, 우리말 해석이 어색하다고 틀린 것이 아니니 전체의 의미로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우리 말에 없는 관사, 전치사에 연연하지 않아야 한다.
[하루 한 지문 Write Your English]는 이런 영작에 대한 어려움을 단계적으로 극복하도록 설계한 영작 도서인데 7단계 학습법을 제시한다.
1) 단어 학습하기
2) 첫 번째 듣기
3) 영어 지문을 보고 한 문장씩 해석하기
4) 해석을 보고 한 문장씩 영작하기
5) 영어 지문을 보고 한 문장씩 확인하기
6) 두 번째 듣기
7) 암기하여 말하기
듣기는 QR 코드를 인식해 원어민의 발음으로 원문을 들을 수 있다.
Without Action, Nothing Happens.라는 표현의 첫 번째 표현의 경우를 예로 들면 이 문장을 비롯해 10-11문단 정도의 내용을 통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내용의 영작을 숙지하고 스스로 영작을 할 수 있다. 비슷한 표현을 통해 단어의 폭을 늘리고, 여러 번 들으면서 통으로 문장을 외울 수 있는 구성이 좋다.
그런가 하면 짧은 에세이처럼 그날의 표현을 이루는 글쓰기 형식의 문장도 있어, 원하고자 하는 주제로 짧은 영작이 가능한 구성도 있다. 영작에 있어 중요한 문법을 어렵지 않게 제시하고, 스스로 익히고 결국 저절로 문법에 맞는 영작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30개의 문장으로 한 달을 꼭 채운 영작의 시간을 가져보기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