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60년
스튜어트 코들링 지음, 엄성수 옮김, 제임스 만 사진 / 잇담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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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1916428일 황소자리 날에 레나차 디 센토의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다. 람보르기니 자동차의 앰블럼을 황소그림이다. 스물네 살이 되던 해에 이탈리아 공군에 입대해 정비일을 했고, 전쟁 후에 낡은 농기구 수리 교채와 군수품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되파는 사업을 시작했다. 1960년대 자동차 업계에 뛰어 들기 전까지 트랙터 제조, 공압벨브 제조등 다양한 사업을 하던 시기였는데, 소유하던 페라리의 클러치 문제로 페라리와 언쟁을 벌인 후 자신의 자동차 회사를 만들었다는 일화가 있다고 한다.

 

과거에 저는 가장 비싼 고성능 자동차를 구입했는데, 그멋진 자마다 늘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떤 차는 덥고, 어떤 차는 불편하고, 어떤 차는 빠르지 못했죠. 아니면 마무리가 완벽하지 않거나, 그래서 제가 직접 흠 없는 고성능 자동차를 만들려고 합니다. 기술적 문제가 많은 폭탄 같은 자동자 말고요. 아주 정상적이면서도 완벽한 자동차 말입니다.”

 

 

세계최초의 슈퍼카로 평가받는 미우라(Miura)는 자동차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디자인과 성능으로 큰 주목을 받는다.

 

미우라 이후에는 전설적인 모델인 '쿤타치(Countach)'가 등장하는데, 멋지게 위로 열리는 시저 도어와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질 만큼 독특한 디자인으로 당대 부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쿤타치는 계속 개량되며 람보르기니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

 

이후 강렬한 디자인과 폭발적인 성능의 디아블로(Diablo), 대중적 인기를 누린 가야르도(Gallardo), 현대적 대표 모델 아벤타도르(Aventador), 우라칸(Huracan)등 다양한 모델들의 생산과정, 디자인, 성능등에 대한 람보르기니의 60년 자동차 역사에 대해 알수 있다.

2014년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선보였지만, 울트라 슈퍼 부자들에게 람보르기니는 여전히 기름이 엄청 드는 내연기관 슈퍼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적인 배출가스 규제, 전기차의 대세 등으로 세계는 변화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이제 또다른 도전과제의 기로에 서있고, 과거에 증명했듯, 이재 미래 자동차를 향한 도약을 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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